디지털융합산업협회·BCTF, 11월 25일 디지털자산 미래 금융 세미나 개최…원화 스테이블코인·STO 글로벌 전략 논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연계 행사…디지털자산기본법·AI 에이전트 결제·토큰증권 제도화 집중 조명
김기흥 회장 “한국형 디지털자산 제도와 산업 육성 전략 필요”…글로벌 규제 정합성·분산원장 상호운용성 강조
디지털융합산업협회(DCIA)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의 제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결제와 실물연계자산(RWA), 온체인 금융이 새로운 금융산업의 주요 분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자산 규제체계와 금융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10월 22일 디지털융합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서울 aT센터에서 '디지털자산 시장과 금융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의 연계 행사로 마련되며,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연계…디지털 금융산업 미래 조망
올해 8회째를 맞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은 '다음 금융은 이미 시작됐다(Beyond Finance,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외 금융·기술 기업 및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행사다.
이번 연계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동향을 비롯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체계, 토큰증권 법제화, AI 기반 금융서비스의 발전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결제수단을 넘어 STO와 RWA, 온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김기흥 회장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시아 결제 네트워크와 연계해야”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디지털자산 제도 설계와 산업 육성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시장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 디지털자산 협의체 등을 통해 규제 정합성과 결제 네트워크, 공동 활용 사례를 함께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금융시장이 각자의 방식으로 디지털자산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국제 협력을 통해 규제와 시장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를 국내 정책의 핵심 쟁점으로 지목하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홍콩 등의 규제체계와 운영 경험을 한국형 모델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O 온체인 결제·분산원장 표준 개선 필요성 제기
토큰증권 시장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연계 가능성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김 회장은 AI 에이전트와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려면 미래형 금융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큰증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온체인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기본법과 자본시장법 개정 사이의 제도적 정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마련한 '토큰증권 분산원장 표준요건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도 원장 간 이전 금지 조항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법률·금융·블록체인 전문가 발표…AI 에이전트 결제 생태계 논의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과 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법 동향'을 주제로 관련 입법과 제도 변화 방향을 설명한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화와 에이전트 금융(Agentic Payments)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 이사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증권 산업 동향과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K-스테이블코인·STO 글로벌 생존 전략…학계·업계·감독당국 토론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디지털자산 시장: K-스테이블코인 및 STO의 글로벌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 조진석 KODA 대표, 윤민섭 빗썸 이사,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 문창훈 타임레버리지 대표, 한세진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디지털자산 규제 환경과 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증권 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연계,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해외 거래소 등으로 이동하는 자금 흐름을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와 연결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응 방향도 주요 논의 내용에 포함된다.
디지털자산 제도화와 금융 인프라 구축…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을 개별 금융상품으로 접근하는 데서 나아가 AI 기반 금융서비스와 온체인 결제, RWA 등을 연계한 금융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구조와 국제 결제 네트워크 연계, STO 관련 분산원장 표준 개선,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자본시장법 간 정합성 확보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은 이번 논의를 통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육성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