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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알파벳·골드만삭스까지 토큰화 주식 거래 거부…美 OKXICE 출범 제동
- URL: https://stolink.net/ms-alpabes-goldeumansagseuggaji-tokeunhwa-jusig-georae-geobu-mei-okxice-culbeom-jedong/
- Published: 2026-10-23T00:38:34.000Z
- Updated: 2026-10-23T00:38:34.000Z
- Author: 리서치팀
- Tags: #토큰화주식 #주식토큰화 #토큰증권 #STO #RWA #OKXICE #OKX #ICE #뉴욕증권거래소 #NYSE #미국SEC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골드만삭스 #맥도날드 #엔비디아 #애플 #블록체인금융 #디지털증권 #토큰증권시장

## 미국 주요 기업 16곳 반대 의사 표명…63개 토큰화 대상 종목 중 47개 기업 결정 주목

## SEC 한시적 규제 면제에도 주가 괴리·24시간 거래·투자자 보호 우려…기업 동의가 시장 안착 변수

미국의 토큰화 주식 거래시장 출범을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이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한시적 규제 면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주식 거래를 허용했지만, 정작 주식 발행기업들이 참여를 거부하면서 거래 플랫폼의 종목 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포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추진하는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 'OKXICE TSV'에서 자사 주식이 거래되는 데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 MS·알파벳 이어 골드만삭스·맥도날드도 반대

이번에 추가로 반대 의사를 밝힌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외에도 골드만삭스, 캐터필러, 맥도날드, 퀄컴, 웨스턴디지털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OKXICE TSV를 통한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에 반대한 기업은 총 16곳으로 늘었다.

OKXICE TSV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63개 기업의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만들어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반대하면서 당초 계획한 거래 종목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해졌다.

### SEC 규제 면제로 24시간 거래 허용…기업에는 30일 거부권

OKXICE TSV는 미국 SEC가 지난 9월 마련한 한시적 규제 면제 제도를 활용해 토큰화 주식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가 정식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도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토큰화 대상 기업에는 거래를 거부할 권한이 부여된다.

플랫폼 운영사가 해당 기업에 주식 토큰화 계획을 통보하면 기업은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기간에 기업이 공식적으로 반대하면 OKXICE TSV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토큰화 거래 대상으로 취급할 수 없다.

결국 플랫폼이 기술적·제도적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상장기업의 반대 여부에 따라 실제 거래 가능한 종목이 달라지는 구조다.

### 기존 주식과 토큰 가격 차이 우려…기업 승인 오인 가능성도

기업들이 제기하는 주요 우려 가운데 하나는 기존 주식과 토큰화 주식 사이의 가격 차이다.

같은 기업의 주식을 기초로 하더라도 서로 다른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지면 가격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거래 안정성 역시 문제로 거론된다.

특히 투자자들이 토큰화 주식 거래가 해당 상장기업의 직접적인 승인이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우려 사항이다.

토큰화 거래 플랫폼이 별도로 운영되더라도 발행기업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투자자가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24시간 주식 거래도 부담…기업 공시·정보 전달 방식 쟁점

토큰화 주식 거래의 주요 특징인 24시간 거래 역시 일부 기업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증권시장은 정규 거래시간이 종료된 뒤 기업이 실적과 주요 경영정보를 발표할 수 있는 시간적 구간이 있다.

반면 토큰화 주식이 하루 24시간 거래되면 기업의 주요 정보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내용을 확인하는 동안에도 거래가 계속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큰 거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실제 주식을 보관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투자자 권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지도 쟁점으로 제기됐다.

주식 토큰화가 단순히 거래시간을 늘리는 문제를 넘어 기존 증권시장과의 연계 및 투자자 보호체계까지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 OKXICE “기업들 관망 예상”…앤드루 쿠오모, 반발에 입장 밝혀

OKXICE TSV 측은 주요 상장기업들의 반대가 예상했던 반응이라는 입장이다.

합작법인 공동 의장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큰 변화를 앞두고 많은 기업이 처음부터 참여하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은 예상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새로운 거래방식의 도입 초기부터 참여하지 않고 시장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실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확보하지 못하면 플랫폼 출시 이후에도 거래 서비스 확대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 애플·엔비디아·아마존 등 47개 기업 결정 주목

현재 OKXICE TSV의 초기 거래 대상 63개 기업 가운데 16곳이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애플과 엔비디아, 아마존 등을 포함한 나머지 47개 기업은 아직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이르면 11월 초까지 토큰화 주식 거래 허용 여부에 관한 입장을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초기 거래 대상으로 선정된 63개 기업이 모두 정해진 30일 이내에 반대한다면 OKXICE TSV는 당초 계획한 거래 종목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않은 기업들이 모두 참여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미국 토큰화 주식시장의 향후 관건은 상장기업의 참여 여부와 기존 주식시장과의 가격 연계, 거래 안정성 및 투자자 보호체계 마련이다.

SEC의 한시적 규제 면제로 새로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 주요 기업의 잇따른 반대가 실제 시장 출범과 거래 종목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