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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스테이블코인 '현금성 자산' 인정 추진…기업 회계·결제시장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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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10-14T14:53:52.000Z
- Updated: 2026-10-14T14:53:52.000Z
- Author: 리서치팀
- Tags: #스테이블코인 #미국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회계기준 #현금성자산 #FASB #미국회계기준 #USDC #서클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 #템포 #지니어스법 #GENIUSAct #디지털자산 #블록체인금융 #기업자금관리 #스테이블코인결제 #스테이블코인규제 #달러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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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B 회계기준 개정안 11월 19일까지 의견 수렴…발행사 직접 상환권이 핵심 요건

## 코인베이스 USDC 현금성 자산 분류 사례 주목…지니어스법과 맞물려 기업 자금 운용 확대 가능성

미국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스테이블코인을 기업 재무제표에서 현금성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정산에 활용하더라도 회계상 현금으로 분류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다. 회계기준 개정이 현실화하면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활용과 디지털자산 기반 자금 관리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13일 디지털투데이가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지난 8월 스테이블코인의 회계 처리와 관련한 기준 개정안을 제안했다.

### 스테이블코인 현금성 자산 분류 검토…기업 유동성 관리 영향

현금성 자산은 단기간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가치 변동 위험이 낮은 자산을 의미한다.

현행 회계 처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준비금으로 전액 뒷받침되더라도 기업의 현금 보유액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해외송금이나 대금결제에 활용하더라도 재무제표상 유동성 비율과 금융기관의 대출 약정 평가에서 불리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결제기업 스트라이프의 지원을 받는 블록체인 기업 템포(Tempo)는 이번 개정안이 이러한 회계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되면 결제와 정산을 위한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USDC 보유만으로는 부족…발행사 직접 상환권이 관건

이번 논의에서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발행사에 직접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다.

단순히 거래소에서 USDC를 매수해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현금성 자산 분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템포는 스테이블코인 자체의 특성뿐 아니라 발행사와 보유 기업 사이의 계약상 권리가 회계 분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025년 연차보고서에서 USDC와 다른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체결한 상환 계약에 근거한 것으로, 법적 상환권 확보가 중요한 판단 요소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 11월 19일까지 의견 수렴…최종 시행 시점 미정

FASB는 오는 11월 19일까지 회계기준 개정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 기준과 시행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모든 스테이블코인을 일괄적으로 현금성 자산으로 인정하는 내용은 아니다. 발행사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상환청구권과 충분한 유동성 준비금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에 적용하는 방안이다.

특히 발행사가 유통량 이상의 준비자산을 현금과 단기 유동성 자산으로 별도 관리하는지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됐다. 기존 현금성 자산의 정의 자체를 변경하기보다는 디지털자산의 해당 여부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미국 지니어스법과 맞물려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

회계기준 개정 논의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구축과도 연결된다.

미국은 2025년 7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규제체계를 마련하는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제정했다.

지니어스법이 발행사의 준비금과 상환 의무 등 규제 요건을 다룬다면, FASB 개정안은 기업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디파이라마 집계 기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행정부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해외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핵심 변수는 FASB가 직접 상환권과 준비자산 요건을 최종 회계기준에 어떻게 반영하느냐이다. 아울러 지니어스법에 따른 발행사 규제와 회계기준 정비가 기업의 실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및 자금 운용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주목된다.